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구미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장생활관련 애로요인 조사

주거마련 부담은 응답 근로자의 절반이 다소 작다고 응답

- 반면 출퇴근 교통수단은 절반이 다소 불편하다고 응답, 초중고 교육비 부담 역시 높아
- 구미지역에서 근무하며 가장 아쉬운 부분은 생활편의시설 부족
- 응답한 근로자의 62.5%는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공제조합 설립 필요하다고 지적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2013년 1월 14일부터 1월 25일까지 지역 내 제조업체 30개사의 근로자 90명(30대, 40대,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구미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장생활 관련 애로요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는 주거마련(자택, 전월세)의 부담정도에 대해서는 50.0%가 주거마련의 부담이 다소작다고 응답하였고, 이어 다소큼(33.3%), 매우 큼(13.3%), 매우작음(3.3%) 순으로 나타나 절반이상은 주거마련에 대한 부담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퇴근 수단과 교육비, 유학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근로자 90명가운데 절반은 출퇴근 교통수단이 다소 불편하다고 응답하였고, 이어 다소편리함(33.3%), 매우편리함(10.0%), 매우불편함(6.7%)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자녀 초중고 교육비 부담(사교육비 포함) 정도는 70.0%에서 다소 크다고 응답, 이어 다소작음(20.0%), 매우큼(10.0%) 순으로 응답하였다. 자녀의 대도시 유학비 부담정도 역시 절반이 다소 크다고 응답, 이어 매우큼(36.7%), 다소작음(13.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미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는 가장 아쉬운 부분은 생활편의시설(쇼핑, 문화, 의료) 부족(31.6%), 출퇴근 수단 불편(21.1%), 자녀 초중고 교육여건 미흡(13.2%), 본인의 교육 및 직업훈련 기회부족(13.2%), 자녀 학원(사교육)여건 미흡(7.9%), 주거마련비용(자택, 전월세)부담(7.9%), 자녀보육시설(어린이집 및 유치원) 미흡(2.6%), 자녀의 대도시 유학비부담(2.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는 생활편의시설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고 50대에서는 출퇴근 교통수단 불편을 가장 많이 꼽았다.


마지막으로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구미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공동으로 공제조합 등을 만들어 기금을 조성하고 주택마련, 자녀교육비, 의료비 등 필요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소필요함(62.5%), 별로필요없음(25.0%), 매우필요함(12.5%) 순으로 나타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공제조업 등이 만들어질 경우 정부지원에 대해서는 다소 필요(50.0%), 매우필요(25.0%), 별로필요없음(25.0%) 순으로 응답하였고, 공제조합 등이 만들어질 경우 기업의 지원여력은 다소부족함(87.5%), 다소있음(12.5%)으로 나타났으며, 가입의향은 반반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진회 조사부장은 구미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의욕고취와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해 백화점, 병원,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과 출퇴근 대중교통 확충은 물론, 우수교육기관 설립 및 대도시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광역전철망 조기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