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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 달의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선정' 발표

300만 도민의 정신적인 뿌리, 13분의 독립운동가 정신 되살려

경상북도는 1. 24.(목)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3년 '이 달의 경상북도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유족(후손) 13분께 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2012년 4월부터 경북지역 출신으로 위국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매월 한 분씩 선정해 이 분들의 공적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선정은 독립운동사 전공 교수,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며, 훈격, 탄생·서거·의거 등의 주기, 독립운동 관련 경축일, 기념일 등 해당 월과의 관계, 독립운동 공적이 높으신 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


그 중 5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상룡 선생은 유림에서 계몽주의자로 변신하며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했으며, 12월 정환직·정용기 선생은 부자지간 독립운동가로서 의병을 이끌고 전투 중에 정용기 선생(子)은 전사하고 정환직 선생(夫)은 서울 진공작전으로 붙잡혀 순국한 독립운동가이다. 


경북도는 선정한 분들의 공훈 선양을 위해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지역 일간지와 반상회보에 매월 게재하고, 보훈단체 및 시군 문화원에도 적극 홍보하여 전 도민들에게 이 분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경북의 뿌리를 찾는 공감대 확산에 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도 교육청과 협조하여 유치원, 초중고 등 각급 학교에 공훈자료를 배부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위대한 인재를 수없이 배출하여 5,000년의 우리 역사를 주도해 온 자랑스러운 호국의 고장으로, 특히 나라가 위험에 처할 때 마다 불굴의 저항과 의리 정신을 보여 주었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경북이 앞장서서 독립운동가의 위국헌신 정신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도록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올바른 경북의 정체성 확립과 바람직한 도민상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2,016명 - 전국 13,044명, 15.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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