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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3 경북Style 일자리 64천개 창출 시동

도전과 창조,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창조 일자리

- 학력초월, 스팩초월, 실력으로 승부하는 열린 일자리
- 정규직으로 이어지는 실속 일자리

 

경상북도는 경북 Style 일자리 64천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13 일자리창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경북도에서 지금까지 일자리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청 정문에 “취직 좀 하자” 구호를 내걸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한 결과, 지난 연말까지 민선5기 목표인 22만개 중 172천개(72%)를 만드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등 국내외 경제사정은 점진적이고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보기 어렵고, 지역 고용전망이 불안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도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에 의하면, 올 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64천개로,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청년실업 해소대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생애일자리·청년희망일자리·지역활성화 일자리 등 지속가능 일자리가 2만8천개로 44%, 사회적서비스·친서민일자리가 3만6천개로 5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의 2013년 일자리창출 방향은 “경북 Style의 창조·열린·실속일자리”로 요약된다.


첫째, “창조경제”시대에 부응하는 “창조 일자리” 창출이다. 공격적·맞춤형 투자유치로 6조원을 달성해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과학, 글로벌 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고급 일자리로 연결하며,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둘째, 학력과 스펙을 초월한 실력으로 승부하는 “열린 일자리” 창출이다. '新 高卒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고졸스타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고, 전국 최초로 상업계열 고등학교와의 계약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하며, 한국폴리텍 대학과 협력해서 선취업후진학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맞춤형 기술학교, 나노기술전문인력 양성 등 특성화고 학생들을 지역 특화산업 전문인력으로 양성해서 지역발전의 기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셋째, 정규직으로 이어지는 “실속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부족한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개월 인턴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인턴 제도를 확대하며, 글로벌 원전기능인력 양성과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따뜻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공동체사업, 공공근로 등 생산성 있는 지역일자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서민생활 안정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분야별 일자리창출 계획을 살펴보면,


① 생애일자리(1만6천5백개)에는 기업 투자유치 6조원 달성을 통한 일자리 13,500개 창출, 일자리중개 기능 강화를 통한 기업맞춤형 일자리 제공, 첨단과학·R&D·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생애일자리 창출, 복지와 일자리를 함께 해결하는 복지전문 일자리 창출이 포함된다.


② 청년희망일자리(8천1백개)에는 선취업후진학 시스템 구축, 산·학·관이 연계한 상업계열고등학교 계약교육, 특성화고교생을 기업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중소기업기술사관학교, 전국 최초 상업계열 마이스터고 추진 등 학력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고졸 스타인재 10만명 양성 프로젝트'와 신무역시대 전문무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청년무역사관학교’, 청년창의인재 ‘Plus one(1명씩 추가 채용하기)’ 프로젝트,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창업생태계 구축 등 창조경제 시대에 부응하는 '청년 Champion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③ 지역활성화일자리(4천2백개)에는 지역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 주민의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 육성, 생산성 있는 자립형 자활근로 사업, FTA 파고를 넘는 영농·귀농 일자리 창출 계획이 담겨 있다.


④ 사회적서비스일자리(2만2천7백개)는 노인·장애인·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동시에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생계지원과 사회통합을 유도할 계획이다.


⑤ 친서민일자리(1만2천8백개)는 산림보호, 문화재관리 등 일자리사업을 통한 공익목적을 실현함과 동시에 실업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경북도에서는 일자리창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관별 특성별로 각각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정보망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추진, 지역대학 취업동아리협의체 구성·운영, 구인·구직자와의 만남의 날 상설 운영 등 지역일자리 통합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하고,


지난해 구성된 일자리 100인 포럼을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싱크탱크로 상시 활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0억 이상인 지역개발정책이나 사업에 대하여는 용역단계에서 일자리창출 효과를 용역보고서에 포함하도록 하는 “일자리 영향평가제”도 본격 시행하게 된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민과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 경제단체, 기업, 근로자,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종합대책 보고회를 1월중으로 산업현장에서 개최하고, 매월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 분기별 평가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다 한 결과, ’10년부터 ’12년까지 3년간 정부의 각종 일자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해에는 일자리의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실제상황과 간극을 메꾸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도민이 원하는 경북 Style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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