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 보물같은 유산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한 국가의 부(富)는 그 국가를 통치하는 지도자의 검약하는 자세와 무관하지 않다.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화다. 포드 전 대통령 당 시 서울 명동에 있는 조선호텔에 묶었는데, 그때 호텔 지하 세탁부에서 포드 대통령의 옷을 다림질 했던 사람들이 그의 옷을 보고 크게 놀랐다. 미국 대통령의 양복 바지에 구멍이 나 있었고, 웃옷은 안감의 실이 터져 있었던 것이다. 호텔 세탁부가 도저히 그냥 다림질을 할 수가 없어서 이것들을 꿰맨 뒤에 다림질을 했는데 부유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토록 검소했던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은 부자 나라의 대통령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이 엄청난 거부였다. 이처럼 진짜 부자는 검약한다. 돈을 어떻게 벌고 얼마나 저축하고 어떻게 쓰는지 살펴보면 그 사람의 실생활의 지혜를 얼마가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진짜 부자는 검약한다. 남보다 뛰어난 생각을 하지 못하면 빈곤을 면하지 못한다.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지고 동물보다 향상된 존재가 되려면 본능적인 충동에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다
칼럼 기회주의를 배제하는 현명한 신하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나라에 포악한 임금이 있었는데, 신하중에는 권력에 탐욕이 가득찬 간악한 신하와 매사에 공정하고 현명한 두 신하가 있었다. 그런데, 현명한 신하를 가시처럼 미워하던 간악한 신하는 현명한 신하가 임금을 해치려 한다고 임금에게 거짓으로 일러 바쳤다. 임금은 그의 말을 듣고 무슨 방법을 강구하여 그를 처단하라고 엄명했다. “방법이야 있사옵니다. 항아리 안에 ‘생(生)’자와 ‘사(死)’자를 각각 써놓은 쪽지 두개를 넣고 내일 아침에 폐하 앞에서 제비를 뽑게 한 다음, ‘생’자를 뽑으면 살려주고 ‘사’자를 뽑으면 죽이기로 하시옵서.” 임금은 말했다. “거참 묘한 방법이군, 그런데 꼭 ‘사’자를 뽑게 해야 하지 않느냐?” 간악한 신하는 간사한 웃음을 띠고 임금을 안심시키려고 하였다. “염려마십시오 폐하!” “음, 그러면 경을 믿고 있겠노라!” 간악한 신하는 임금이 수락하자 하인을 시켜 쪽지 두 개에 모두 ‘사’자를 써서 단지 속에 넣게 했다. 간악한 신하의 흉계를 알아차린 하인은 이 일을 즉시 현명한 신하에게 알려주었다. 밤새 뜬눈으로 지새다가 묘한 방법을 생각해 낸 현명한 신하는 아침에 임금이
칼럼 大智와 大悲는 중생을 구원하는 길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생활의 지혜라는 말은 흔히 듣지만 종교의 지혜라는 말은 생소한 어감을 준다. 세속 생활에도 지혜스러움이 있어야 그 생활이 윤택하게 된다면 출세간적인 생활에 있어서는 더욱 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종교생활의 예지라는 어감에 더욱 친근감이 내포되어야 함에도 소원한 느낌을 주는 것은 우리들이 종교생활은 깊이 하지만 종교의 지혜를 가까이 하지 않음에 있는 것이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신앙은 하지만 신앙에서 비춰주는 그 빛살을 잘 수용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종교란 지혜생활의 종합이다. 종교에 있어서 믿음을 연속시키게 하는 것은 지혜의 빛으로 일체를 비추고 그늘진 곳이나 어두운 곳을 찾는 손길이 있어야 한다. 종교인이 처음이나 끝이나 항상 가깝게 하고 그것에 친해져야 할 것은 계율의 생활화이다. 이것이 없다면 종교적 생명 가치나 예지가 싹틀 수 없다. 종교적 생활 즉 지엄한 계체(戒體)에 자기를 담아보지 않는 사람은 그 계책에서 품어 나오는 계향(戒香)이 있을 수 없다. 계체의 쓰임새 또는 계체의 향기가 온 몸에 배이고 그 배인 것이 주변에 훈습할 때 종교적 향기가 풍겨나
칼럼 수학은 미워하지 말고 교사를 미워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천재(天才 : Genius)는 재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천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높은 IQ를 생각하고 있지만 단순히 고(高)지능자라고 해서 천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세계적인 천재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은 천재가 되기 위해선 높은 지능 지수가 어느 정도 필요하긴 하겠지만 충분하지 않으며, 천재들이 가지고 있던 보편적인 특성으로 거의 모든 상황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범함을 꼽고 있다. 천재들은 위대한 업적을 ‘집중’함으로써 탄생시켰다. 뉴턴은 페스트 균(菌)으로부터 도망하기 위해 고향 시골집에 있었던 18개월 동안 3대 발견 즉 만유인력, 미분, 적분법, 태양광선의 분해를 이룩해 냈다. 그의 나이는 23세 때였다. 두 번째 집중기는 40대로 역시 18개월 동안 저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통칭 ‘프린키피아’를 완성했다. 이 기간에는 식사도 잊을 정도로 집중했다고 한다. 수학자 가우스의 집중력도 유명하다. 그가 어떤 문제에 집중하고 있을 때 의사가 와서 부인이
칼럼 문둥이(문디)라는 말의 유래를 아시나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곽재우 장군은 명종7년(1552년) 8월 28일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 있는 외가에서 출생했으며, 아버지는 곽월(郭越)이고 할아버지는 곽지번(郭之藩)이며, 조식의 외손자였다. 곽재우 장군은 별시에 급제한 뒤 선영에 성묘를 갔을 때 묘소 앞에 망주석이 쓰러져 있었지만 여러 명의 하인이 합세하고도 일으켜 세우지 못하자 곽재우 장군은 도포도 벗지 않는 채 혼자 힘으로 넘어진 망주석을 번쩍 들어 일으켜 세우자 하인들과 함께 간 사람이 경탄을 금치 못했다. 야사에 따르면 곽재우의 나이가 아홉 살이 되었을 때, 그의 아버지(곽월)가 의주 목사를 지낼 때였다. 어린 곽재우는 방에서 혼자 큰 벼룩 한 마리를 발견했다. 곽재우는 벼룩을 잡으려고 문갑 위에 꽂힌 송곳을 들고 이리저리 쫓아다니면서 함부로 장판을 내리 찍었다. 온 방안을 헤매며 벼룩을 잡으려고 했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마침 집에 하인이 들어 오다가 그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도련님! 이게 무슨 짓입니까? 아버지께서 돌아오시면 꾸지람을 들을 줄 모르십니까?” 하며 송곳을 빼앗고는 벌집처럼 뚫어 놓은 장판을 보고
칼럼 어머니 사랑은 하늘처럼 높고 위대하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이 세상에서 어머니 사랑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다. 어머니의 사랑은 너무나 순수하고 희생적이다.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은 성스러운 사랑이라고 말한다. 어머니의 사랑은 경제학 원리로 설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어머니의 사랑은 반대 급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사랑에는 기회비용(機會費用)이 있을 수 없다. - 사람들이 어떤 경제행위를 함으로써 포기해야만 하는 이득을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機會費用 : opportunity cost)이라고 한다. 당신의 귀여운 자식들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포기해야 하는 이득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어떤 댓가도 없는 그저 맹목적인 것이다. 최근에는 어머니의 사랑도 다소 변질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도덕성의 붕괴와 함께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하고 있다. 잘 키워서 결혼시켜 놓으면 부모를 나몰라 하고 심지어는 부모를 학대하는 자식들도 있다. 그러다보니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끔직하게 사랑한다. 자기 자식이 아프면
칼럼 호전국 러시아는 망할 수 밖에 없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크림전쟁(1853∼1856)은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이 크림반도(흑해)에서 벌인 전쟁이다. 러시아가 빈회의(1814~1815) 이후 오스만 제국 영토안으로 남하를 기본정책으로 세우면서 로스만 제국을 침탈할 야욕을 갖고 있었다. 1853년 7월 러시아군은 몰다비아, 왈라키아 등에 침입한 곳을 점령하자 오스만 제국은 10월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1853년 11월 러시아 흑해함대가 소아시아의 시노페만에서 오스만제국 함대를 전멸시키자, 영국·프랑스·사르데냐는 오스만제국을 지원하고 러시아에 도전장을 냈다. 오스트리아는 최후 통첩을 보내어, 러시아에게 몰다비아와 왈라키아의 포기.양도를 요구하자 니콜라이 1세는 요구에 응하였으나 사태의 악화를 두려워하여 오스트리아 국경지대에 군대를 배치하였다. 1854년 9월 영국· 프랑스 .오스만은 6만 군대를 크림반도에 상륙시키고, 세바스토폴을 포위하자, 러시아함대는 세바스토폴만에 자국 함정을 침몰시켜 항구를 폐쇄하는 한편 지상군의 러시아는 진지를 구축하고 적의 포격에 맞서 12개월 동안이나 요새를 사수했으나, 1855년 8월 말
칼럼 ‘종(種)의 기원’에서 본 생물의 변종과 진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지난해 한 매체에 따르면 마른 목재도 갉아먹어 자재와 가구 등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종 흰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 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었다. 이에 관련해 관계부처가 합동 역학 조사를 벌린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외래종이라 이동 경로와 서식 상황 등을 조사하는 차원이며, 당시 1차 조사에서 환경부는 이 흰개미가 외부에서 들어온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찰스 다윈의 저서 ‘종(種)의 기원’을 보면 외부에서 들어 왔거나 변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견해다. 다윈의 ‘種의 기원’에 따르면 ‘지금도 밀과 같은 가장 오래된 재배식물에서 종종 새로운 변종이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오래된 가축도 급속하게 개량 또는 변화시킬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진화했으며, 이렇게 생기게 된 생물 다양성은 우연이 아니라 수백만년 동안에 진화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면 인간과 원숭이(영장류 동물에 속한 동물)는 공통된 조상이지만 특정 구간에서 갈라졌다는 것이다. ‘種의 기원’에서는 변종의 설
칼럼 광복절에 되돌아 보는 대동아공영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은 쇼와시대(昭和時代) 일본제국 정부와 일본군에 의해 창안되었다. 점령지의 아시아인들에게 동아시아보다 더 큰 영역에서의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의 문화적, 경제적 통합이라고 선전된 개념이며 “일본에 의해 주도되고 서방세력에 독립된 자급자족적인 아시아 각국의 군사적, 경제적 동맹 블록”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한 것인데 당시 일본의 외무대신 아리타 하치로(有田八郞)가 1940년(6월 29일)에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제 정세와 일본의 위치”란 제목에서 선언했다. 즉 ‘대동아’란 말은 1940년에 나왔으며 그 전(1939년)에는 ‘동아신질서(東亞新秩序)’라고 했다. 중국, 인도가 동남아의 문화중심국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일본이 서양의 신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동아시아에서 문명국으로 부상하자 중국, 인도 등을 야만국으로 여기게 되었고, 서구 제국주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져 번영과 평화, 자유를 누릴 아시아 국가들의 ‘공영(共榮)’을 찾기 위해 새 국제질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청~일전쟁은 여기에서 발발한 것이다. 즉 중국 시장에서의 일본의 공식적인
칼럼 파이팅의 어원(語源)을 아는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운동경기나 경연장 또는 연말 연시 회사 직원들의 모임이나 시무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호가 ‘파이팅’이다. 그런데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파이팅’이란 말의 뜻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운동경기나 경연장 또는 회사 직원들의 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 한 팔을 높이 치켜들거나 술잔을 쥔 손을 들고 건배를 하면서 ‘싸우자’ ‘힘내자’ 라는 뜻으로 언제부터인가 그 어원의 모호함은 그렇다치고 뜻을 알 수 없는 국적불명의 구호인 ‘파이팅(fighting)'은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통하지 않는 말이다. 영어에서 ‘파이팅’이란 말은 호전적인 뜻으로 ‘투쟁하자’ '싸우자‘ ’쟁취하자‘는 뜻이다. 따라서 있는 힘을 다해 ’이기자‘ ’승리하자‘ 라는 뜻으로 말할 때는 ’고 투 잇(Go to it‘) 이라고 쓰고 있다.‘ 어려움을 잘 참고 극복해서 계속 분발하자‘는 뜻으로 사용하는 속어로 ’키프 잇 엎(keep it up)'을 쓴다. 그러니까 ‘파이팅’은 출처가 모호한 엉터리 영어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엉터리 영어를 화합을 다지거나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는
칼럼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밤이 가고 새벽이 오면 사람은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이다. 만일 깨어남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목숨이 아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기에 깨어난다. 깨어남은 즐거움이다. 이 깨어남이 오늘도 내일도 반복되는 순간이 인생이다. 사람은 잠시라도 수면의 긴 굴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영영 갇혀 있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밤이 되면 자고 새벽이 되어 깨어남을 향수하게 되는 기쁨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새벽이 되어 깨어남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이 있다. 입놀림이다. 말을 하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는 깊은 흐름의 연속이지만 말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깨어난 아침에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맨 먼저 했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저 잠꼬대의 연속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확실하게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하였는지 모른다. 우리는 새벽에 깨어나면서 자기 발신의 목소리를 깨우쳐 아는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불도의 구도자는 그 첫 음성이 옴(唵 : om)이 되게 하였다. 옴(唵)은 완성
칼럼 항상 내 마음을 알고 살아 가자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불교는 삿된 생각을 버리고, 욕망을 억제하고, 마음을 청명하게 하는 수행법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마음을 깨달음으로 바꾸는 길을 가르친다. 그래서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무리 작은 미물이라도 생명체는 소중하며, 그것이 유일한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 상관 관계의 산물로 존재하였다가 그 상관 관계의 힘이 소멸하면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게 된다. 하지만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었다고 해서 그 존재를 구성한 요소들이 완전히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요소로 환원하였다가 세력이 생기면 앞서의 존재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원인과 조건 그리고 결과가 서로 서로 무한이 연속된 세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어떤 절대자가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결합의 원리가 미묘하게 작용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연기의 세력’이라고 한다. 이러한 연기사상을 배경으로 불교는 이 세상의 현실을 세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다. 즉 삼법인(三法印)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의 현 실태를 세가지 방면으로 완전하게 파악하여 확인하자는 것이다. 그 첫 번째가 제행무상(諸行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