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 사무처장, 가맹단체장, 핸드볼육성팀 단체장, 구미시체육회장 등 관계자 70여명과 지역 핸드볼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핸드볼협회 제8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25일 개최한 경북핸드볼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제8대 경북도협회장에 선임된 정재명(52) 회장은 경북 예천출생으로 안동공고와 경운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석사로 선산읍 교리에서 건설(성일토건주식회사) 사업가로 지역발전과 체육인 육성에 앞장서오고 있다. 정 회장은 현재 선산읍 체육회장을 맡아 오면서 구미지역 체육 발전과 선수육성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쳐오면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등 신망이 두터운 사업가로 호평이 나있다. 특히 정 회장은 가난했던 유년시절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등 힘든 청소년기를 격어 오면서 다짐한 사회복지를 위해 주경야독, 만학도로서 경운대학교·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 더불어 잘 사는 사회복지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오고 있다. (사)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945년 7월 27일 대한송구협회를 창설해 초대 이병학 회장 취임을 시작으로 2000년 12월 27일 사단법인 대한핸드볼협회로 등록했다. 대한민국 핸드볼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구기 종목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핸드볼은 그리스 하르파스탄, 로마 하르파스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시 게임은 공을 서로 빼앗아서 정해진 위치에 던져 넣는 체력본위의 경기였는데 현재와 같은 양식을 갖춘 것은 지난 1915년 독일에서 여성경기로 등장한 것이 시발이다. 그 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미국, 체코슬로바키아,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 보급되면서 점차 남자들이 참여했는데 1919년 독일 키를시렌츠의 제창에 의해 경기규칙 통일을 계획, 1920년 베를린 체조연맹에 의해 핸드볼 정식규칙이 제정됐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은 1928년 암스테르담 제9회 올림픽대회에서 국제 핸드볼연맹을 창립한 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대회에서 정식 경기종목으로 채택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스위스, 미국, 독일 등 6개국이 참가해 독일이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명 회장은 “역대 올림픽 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함에도 야구, 축구, 농구 등 인기 구기 종목에 떠밀려 핸드볼 육성과 붐 조성이 난항을 격고 있다”며 “청소년 성장 발달에도 상당한 보탬을 주고 있는 핸드볼에 대해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로 경북 핸드볼인 저변확대와 함께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소금이 되자”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