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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국회의원, 정무위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통해 “금융이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소신 밝혀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7월 22일(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주 질의에 나선 강명구 국회의원은 “금융과 거시경제 정책통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의 관점에서 금융정책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병환 후보자는 “시장안정 부분은 민생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임무로 보고, 금융소비자 측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국민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것”이라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옛날에는 저축이 희망이었는데 요즘은 저축보다는 대출을 먼저 떠올린다. 지금 사실상 온 국민이 빚 갚는 삶을 살고 있다”며 “후보자께서 금융의 본질을 신뢰라고 답하셨는데 저는 금융이 신뢰를 넘어서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후보자에게 금융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혔다.

 

성공적인 금융정책 사례로서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있을 당시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인프라 서비스’를 소개한 그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금융정책을 위해 금융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생을 위한 금융정책을 이끌어줄 것을 후보자에게 당부했다.

강명구 의원은 “자영업자들이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고 한다. 경제는 좋아진다고 하는데 자영업자들은 너무 어렵다고 하신다. 그러한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김 후보자에게 자영업자들이 ‘빚내서 빚 갚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취업과 재창업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금융정책을 펴달라고 주문하며 마지막 보충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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