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후보는 지난 4월 7일(일) 선산 집중유세 후 에코랜드에 들러 ‘열정 2+2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아이와 함께 에코랜드의 다채로운 전시·학습 공간을 체험하고 있던 가족 단위 시민들을 만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에코랜드를 방문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강명구 후보가 “저 어릴 적에는 금오랜드 밖에 없었다”고 하자 시민들은 “우리 아이가 자라면 에코랜드를 이야기할 것 같다”고 답하며 “아이뿐만이 아니라 우리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코랜드 같은 곳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제 어린 시절에 비해 가족 단위로 재미 느끼고 추억 쌓을 곳이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며 “저 역시 세 딸 아빠로서 그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만한 아름다운 공간들이 구미에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모두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테마파크도 만들고 대규모 복합 쇼핑몰도 유치해서 구미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구미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공약을 소개하는 한편, “에코랜드에 와보니 어린이 문화체험 시설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 아이들에게도 재미있지만 부모들도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구미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한 그는 “최근 가족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다”며 “가족의 가치를 지키고 구미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