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9일 금오산 호텔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 주관으로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지역예술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총 제13대 구미지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대부터 12대까지 한국예총 구미지회를 이끌어 온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에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제13대 이정섭 지회장의 취임사, 예총기 전수, 임원 소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섭 지회장은 (사)한국예총 미술협회 부지부장과 지부장으로 지내면서 회원들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아 보궐선거 당일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지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2027년 1월까지 3년 3개월간 한국예총 구미지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한석 전임 지회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없었다면 오랜 시간 한국예총을 위해 일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어려움과 즐거움이 함께했던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정섭 지회장은 “지금까지 구미 문화예술인들이 닦아놓은 기반과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예총 구미지회의 8개 협회와 함께 구미 예총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예술과 문화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구미지회를 이끌어 주길 바라며, 한국예총 구미지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사)한국예총 구미지회는 예술인 권익옹호와 지역 사회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1989년 12월에 처음 설립됐으며, 문예 공모전, 금오예술제, 찾아가는 구미문화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