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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구미시가족센터, “제7회 구미이중언어한마당” 개최

엄마나라 아빠나라 언어 한마당! 건강한 글로벌 인재양성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7월 23일(토) 10시 30분~12시 30분 구미시설공단 소극장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이중언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재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

 

“구미이중언어한마당”은 2021년까지는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회로 진행되었으나 아직 어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수상 순위에 따라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거나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올해는 경쟁보다 연습 과정에서 이중언어 실력을 향상하고 대중 발표라는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자는 취지로 참여자들이 수상자가 되는 축제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참가자는 베트남 언어권 낫안 외 2명, 중국 언어권 강민하 외 3명이며, “나의 소원”, “마지막 한해”, “중국 드라마”, “즐거운 어린이날”, “나의 취미생활”,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다양한 주제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이중언어 발표를 통해 뽐내는 시간이 가졌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이중언어 한마당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두 개의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연습하는 준비과정이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런 경험들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이중언어한마당”은 구미시설공단의 가치PLUS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으로 다문화가족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구미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엄마(아빠)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하여 부모-자녀 관계향상, 사회성 발달, 개별 심리상담, 진로·진학 컨설팅,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구미시가족센터(054-715-543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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