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3대 종교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가 갖고 있는 역사적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민족화해분과 위원장직을 맡았을 때 혼란, 분열,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현실에 작은 희망을 보태기로 다짐했다”며 “구미에 위치한 3대 종교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조절하여 민족 화합의 가치를 실현시켜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미의 경우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불교 초전지, 도리사 등)가 전해진 설화와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다녔던 교회 이야기, 천주교 최양업 신부가 머물렀던 무을면 안곡리와 같은 역사적 종교 사료가 다수 존재한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시 북부권(천주교 무을, 불교 도개)부터 남부권(구미 상모동 등)을 잇는 관광로를 만들어 역사적인 종교 스토리를 현실화해 종교 인구의 관광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종교 지도자 분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구미시와 종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3대 종교가 화합하고 관광 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관광 산업의 토대를 만들어 구미 관광객 1천만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석호 예비후보는 지난 4월 8일 윤석열 당선인과 오찬 및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윤 당선인으로부터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 예산 확실히 지원해주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