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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경북의 아들, 이재명 후보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울진삼척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울진군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진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택을 포함한 사유시설의 경우 70%, 공공시설의 경우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생계구호에 필요한 생활안정지원금과 각종 세금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직간접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통을 함께 나눌 줄 아는 따뜻한 국민성이 재난을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그 힘으로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혀 온 코로나도 슬기롭게 이겨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260만 경북 도민 여러분! 그리고 경북의 50만 소상공·자영업 사장님!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추경을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지난 2월21일 국힘당의 발목잡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지원 추경 16조9000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부족하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 간이과세자 332만명에게 1인당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게 되어 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미 당선 즉시 50조 규모의 긴급추경을 편성하여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소상공인과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이제 중증 환자를 위한 의료체계를 확실히 챙기면서 경제 부스터 샷으로 우리 국민들이 최소한 경제생활을 하도록 하고, 봉쇄 보다는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 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꾸어 그에 따른 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비전은 물론 경북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경북은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의 정치인들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이 메마른 땅 경북에 피를 돌게 하고 생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사람이 오가고 물류가 원활해야 모든 것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경북공약을 보면 지방소멸위기와 노후화된 산업시설, 낙후된 교통망 등을 해결하기 위해 극약처방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북의 북부권, 서부권, 동남권을 3대 성장거점으로 형성해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먹고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구미~포항권 이차전지, 소재산업 라인구축’,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 조성’, 포항·경주의 방사광,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과학기술 중심의 신산업생태계구축’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경~김천 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KTX구미역 신설, 동서횡단철도와 더불어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사업, 자원외교로 중단된 남북6축 고속도로 중 영천~봉화 구간만이라도 추진해서 사통팔달 경북을 만들겠습니다.

 

또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과 구미역~신공항~포항을 연결하는 통합신공항철도를 신설해서 신공항시대 항공, 항만 물류를 극대화 시키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안동이전’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이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지만 안동은 최초 의병인 ‘갑오의병’을 일으킨 항일무장투쟁의 뿌리입니다.

 

또 육군사관학교의 전신인 신흥무관학교를 창설한 주역들이 안동의 석주 이상룡, 백하 김대락, 일송 김동삼 등 안동의 혁신유림이며 그 신흥무관학교가 한국광복군 탄생의 초석이었음을 볼 때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육군사관학교 안동이전’은 육군사관학교의 정통성을 재확립하는 탁월한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민 여러분!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어릴 때는 화전민의 아들로, 성남으로 와서는 학교에도 다니지 못할 정도의 도시빈민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린 소년공으로 팔이 비틀어지는 산재까지 당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로 살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도전하였습니다.

 

이재명후보의 정치 철학은 바로 이러한 삶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장 , 경기도지사 시절 96% 이상의 공약 이행률이나 성과들을 보면 이재명 후보의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이미 검증 됐습니다.

 

또 역대 어떤 대선에서도 전국 각 시군 지역공약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 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어느 후보도 시도하지 못한 우리동네 공약, 이 대역사를 이재명 후보가 해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칠 기후환경 위기, 디지털, 국제질서의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대전환의 시대를 극복해낼 실력을 갖춘 후보입니다.

 

지금 경북은 5년마다 한개 군 인구가 사라지고 매년 8천여명의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부권 6개 군은 불과 몇 년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소멸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면서 말했듯이 그야말로 ‘극약처방’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어느 당을 밀어 주었든 이념이 어떻든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위기의 경북과 우리의 삶을 위해 실용적 판단을 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북의 아들, 이재명 후보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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