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류태호)가 민간개방화장실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단수·단전 미조치로 수도·전기요금이 과다 발생해 관리ㆍ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민간개방화장실의 센서등(재실 감지)과 센서 수전 교체를 지원한다.
태백시에는 현재 19개소가 민간 개방화장실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6개소를 대상으로 교체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환경개선지원 사업 안내를 통해 10개소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원 우선순위를 검토한 바 있다.
상수도 사용량과 화장실 대ㆍ소변기 개수, 시설노후도(준공연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했으며, 12월 중으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민간개방화장실 소유자의 관리 부담이 완화되고, 이용자들의 편의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는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남녀공용 화장실에 대해 남녀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