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류태호)는 감염 취약시설인 관내 노인요양시설 5개소에 대하여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생활시설 종사자와 주간이용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 270여 명이다.
앞서, 태백시는 지난 6월에도 노인요양시설 5개소 종사자 65명을 대상으로 선제 표본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타 지역에서 유입된 기숙사 거주 학생과 학원강사, 경찰, 소방서 등 총 330여 명의 표본 검사도 선제적으로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 등의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통한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표본 선제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 계층 및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군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선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최근 타 지역 확진자가 태백을 다녀간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진료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를 대상으로 표본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은 100여 명이며, 이는 관내 의료기관‧약국 종사자의 5% 정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