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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70)·(71)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70)

축복 받을 사람

인생이 무상(無常)함을 알고 살아야 한다.
인생의 무상함을 모르면, 오만과 무지함에 빠지기 쉽다.
모든 일의 실패와 좌절, 그리고 안전사고는 무지함에서 오는 결과가 많다.

무상한 인과(因果)를 모르면 오만방자하여,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방종하게 된다.

삶에 복이 없다면 참으로 암울할 것이다. 
적은 복은 부지런하고 검소함에서 온다.
큰 복은 나누고 베풀며, 봉사하고 사람답게 살 줄 아는 자비롭고 지혜로운 삶에서 오게 된다.
재물을 많이 가지고도 마음이 좁아 비틀어져 흡족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복 중에 제일 큰복은 영원히 존재하는 무루복(無漏福)이다.
써도 써도 모자라고 부족함이 없는 복, “생사불멸”을 아는 “무위복”이 제일 큰복이다.

제법종본래·상자적멸상·불자행도이·래세득작불.
(諸法從本來)·(常自寂滅相)·(佛自行道已)·(來世得作佛)
우주 만물이 본래 법을 쫓아 일어나지만

모든 존재는 항상 적멸(寂滅)한 것이 본분사다.
불자가 이 도리를 알면 래세에 반듯이 부처(天下大福)를 이룬다는 가르침이다.

정견(正見)뜻을 세워서 행하면, “보시 바라밀”이 되어지고 본성(佛性)을 잘 돌보아 수행(공부)하는 것이 “성불(成佛)”부처를 이루게 된다.

나는 부모로부터 태어났으니 늘 아버지, 어머니는 나의 가슴에 영원히 계신다.

가정을 이루니, 남편이 되고, 아내가 되어 부부의 연(緣)으로 자녀가 태어나니 부모가 된다.
부모님이 돌아가서도 자식의 가슴에 살아계시고, 남편이 죽어서도 아내의 가슴에 살아계신다.
자녀가 사고로 먼저 죽게 되면, 그 아픈 가슴의 상처가 더더욱 살아있게 된다.

님은 가고 없어도 늘 가슴에 남아 있는 상처,

형상은 없어져도 늘 살아있는 상처가 “상주설법”이다.
“무상(無常)”이 이해되지 않으면, 그 처지는 슬프고 아픈 가슴을 치유할 수가 없다.

잘 산다는 것은 아픔이 없는 삶이요! 상처 받지 않은 삶을 말한다.
경제만을 우선으로한 정치는 당정간의 의견이 경직되고 여야가 싸우고 남과 북의 긴장이 고조되고, 종교의 편향으로 반만년 전통 종교를 무시하여 일어나는 편가르기가 “시화연풍”은 아니다.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친구의 아픔을 나누어 가지고,
남편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어머니 같은 아내가 진정한 복(福)이 가지는 가치다.

 

물질을 많이 가진다고 복 받은 부자가 아니다.
마음과 마음을 나누어가지지 못하면 복을 가지고도 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다.

온 가족의 식구가 의견이 화목하지 않는 가장은 복 있는 가정이 아니다.
 

아내의 가슴에 남편의 가슴에 사랑이 듬뿍 담기지 않으면 그는 복 없는 사람이다.

동료나 친구의 가슴에 속속들이 정(情)이 가는 그런 사람이 복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이웃과 남을 섬기는 사람은 축복받을 사람이다. 

남의 허물을 들추고 비방하는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한다.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71)

불성/佛性

불심은 무엇일까?
부처님을 믿는 마음,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마음, 내가 나를 깨닫는 마음을 불심이라 한다.
누구나 불심이 있다 해도 배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자기를 가지고 자기를 알지 못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학문과 철학이 있지만 불생불멸을 깨닫는 학문은 없다.

불교는 이해하는 학문이 아니다.
자성이 불성임을 깨닫는 신혜행증(信慧行證)의 공부다.
믿고·알고·실천 수행하는 공부다.

길을 가다 넘어지는 것은 아픔이 아니다.
무엇이 아픔인가!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것이 떠나고, 이별함이 아픔이다.

분통하고 애통하고 침통함의 무상(無常)함을 알아야 한다.

만났으니,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요. 

그것을 일러 무상이라 하는 것이다.

내 소유에 아무것도 없다고 탄식하는 어리석은 자기가 되지 마라.
등기하고 소유하지 않아도 영원한 내 것이 얼마나 많은가!
숨 쉬는 산소가 내 것이요! 해와 달과 바람과 구름, 이슬과 비, 강과 바다,

산과 나무, 봄, 여름, 가을, 겨울 내 것 아닌 것이 어디 있는가?
우리는 다 알고 보면 부자다!

처녀는 세상의 모든 청년이 내 남편감이요!
청년은 세상의 모든 처녀가 내 아내감 아닌가!

왕치 시대는 가고 없다. 
마음껏 자기를 떨치고 무궁한 자기를 깨우쳐 일어나게 하라!
걱정할 것 하나도 없다.
물이 얼어 얼음이 되나 얼음이 녹으면 또 물이 되니,

물이 얼음이고 얼음이 곧 물이 아닌가!
흥해도 나고, 망해도 나고, 슬퍼도 나고, 즐거워도 나의 인생이 아닌가!

나는 영원하고 나는 나를 떠나지 않으니! 
나는 언제나 견제할 수 있는 나인 것이다.
그래서 불생 불멸 이요! 불구 부정 이니, 무여 열반이라 한 것이다.

섯달 새벽별을 보시고 만유 중생이 모두 개유불성(皆有佛性)임을 깨우치시고

인류의 스승으로 나타나신 석가 세존은 사생 태란습화의 자부(父)가 되신 날이다.
부처님이 가르치시는 공부를 하면 천하가 다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불법을 배우고 공부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것까지도 오직 자기에게 달렸다.

학인 - 어떤 것이 진정한 부처님의 대의며 정법 안장입니까?
선사 왈 - 여보게!
학인 - “예”
선사 -  차(茶)나 한잔 마시고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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