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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봉사단, “300주를 맞은 시각장애인 반찬배달 봉사”

구노봉사단(단장 이양해)은 2008년부터 구미시각장애인연합회의 각종 사업에 참여하여 시각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봉사(안내봉사, 차량봉사, 반찬배달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스스로 장을 보거나 조리를 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 가정에 지난 7년 전부터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 반찬을 배달하여 시각장애인의 식생활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다.

 

4월 25일(목) 기준으로 반찬배달봉사 300주를 맞이하여 구노봉사단은 구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자축하며 그동안의 보람을 만끽하였다.

 

이양해 구노봉사단장은 “오늘 300주를 기념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우리봉사단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여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 생각하며 이 기쁨을 봉사단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였다.

또한 양성재 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장은 “구미지회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회원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좋은 현상은 모든 분들이 수고한 덕분”이라고 하며 고마움을 전하였다.

 

구노봉사단은 구미에서 노래방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봉사단체를 결성하고 오랫동안 구미시각장애인연합회에 봉사하였다. 봉사하는 과정에서 새벽까지 일하고 봉사를 하다 보니 어려움이 컸지만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러 구미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다른 봉사단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원예 구미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백민정 자원봉사센터 국장이 함께 축하해 주었고, 백대현 구미시노래방협회장은 노래방을 하면서 힘든 와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원들을 격려해 주었다.

 

한편, 구노봉사단은 시각장애인연합회 뿐만 아니라 봉사가 필요한 여러 곳에 봉사하면서 매우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노래방을 하지 않는 일반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봉사를 하고 있는 구노봉사단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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