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구미갑)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이 경영 혁신 차원에서 구미출장소를 포함한 지방 지점과 출장소 폐쇄를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것 자체가 구미 경기 악화를 더욱 악화시키고, 지역민들의 경제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3월 20일(수) “기획재정부 고위 당국자에게 구미 기업인들의 우려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고, 수출입은행 구미 출장소가 구미를 포함한 김천,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기재부는 구미 지역의 우려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였고,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백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외부 투자 손실에 따른 쇄신 차원에서 출장소를 폐쇄하는 것이 경북지역 수출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공단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근 KOTRA 구미지소까지 설치된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이 손실 극복을 위해 출장소와 지점을 철수하는 것은 지방 기업에게 ‘책임전가’라는 비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