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기축년 새해를 맞아 40만 구미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며 맞이한 올해는 전 세계에 몰아닥친 경제적 어려움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치 아래 이겨내는 위기극복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선진인류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 가장 먼저 지역 발전을 해나가고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국가5공단, 경제자유구역, 과학연구단지와 확장단지 조성이라는 큰 사업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열심히 뛰어다니며 획득해낸 5조원이라는 투자유치 성과가 있으며 미래를 이끌어갈 신재생에너지산업 기반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의 허브도시로써 우리나라 경제회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며 도농복합도시의 모범답게 농산물 우수브랜드 육성으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행복한 도시는 ‘누구나 함께 더불어 사는’ 곳입니다. 늘 그러했듯이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교육특구답게 균등한 교육 기회와 수준높은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 속의 문화도시를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창조적 열린 시정을 뿌리내릴 것입니다. 저와 우리 구미시 1천5백여 명의 공직자들은 시민 여러분이 꿈을 이루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동트는 새벽을 위해 밤새 강을 건널 준비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차가운 경제 한파로 얼어붙은 새벽강을 헤치고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배에 올라 탈 것입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어두운 경제 상황을 뚫고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빛나는 일류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어둠을 헤치고 금오산 정상으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의 밝고 힘찬 빛이 우리 40만 시민의 온몸을 비출 때 우리가 지향하는 ‘글로벌 일류도시’는 우리 곁에 와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아름다운 힘! 40만 구미시민이 함께 만들어갑시다. 올 한해도 우직하고 듬직한 소처럼 자신감이 충만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40만 시민여러분과 가정에 옹골찬 첫 태양의 기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9년 1월 구미시장 남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