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2018년 10월 25일(목)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상북도 국정감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건의서를 위원들에게 전달하고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김명호 의원(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부단장) 등은 이날 오전 일찍 국정감사장을 방문하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반(반장 이채익 국회의원) 위원들과 만나 국회에 현재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 제정안 및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지방자치의 양대 축으로서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국정감사반장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한 정책 건의서에는 지방의회법 제정안의 조속한 제정,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의원 후보자 후원회 결성 허용, 인사청문제도 도입, 시·도의회 운영 자율성 강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자유한국당, 포항)은 “진정한 지방분권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법제도적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면서 “지방분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를 견제할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먼저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채익 감사반장(자유한국당, 양산)은 경북도의회의 정책건의서를 대표로 건네받은 자리에서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의정활동 법제도적 인프라 실현을 위한 경북도의회의 노력을 격려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내용을 위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