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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지역민의 손과 발이 되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

진미/양포동 출신 권기만 구미시의회 의원

 
진미/양포동 출신 권기만 구미시의회 의원은 “지역민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발로 현장을 직접 뛰어 민원이 생기면 집행부와 함께 유기적 공조체제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현장 깊숙한 곳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그 곳에서 얻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과 시정에 반영 실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며 현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고 늘 공부하는 겸허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2009년도 당초예산 예비심사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권기만 의원은 시의회 예산에 대한 삭감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동료의원들로부터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 예산에 대한 삭감 결단이었다.

시의회는 2009년도 당초예산에 본회의장, 간담회장, 의장단실, 의원실의 물품 집기를 교체하기로 위해 1억9천 4백35만원을 편성했다. 구입한지 10년이 지나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낡아 있었다.

이러한 실태를 알고 있는 의회가 고민 끝에 내린 예산 편성이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내년 경기가 IMF 보다 더 위급 할 것이라는 적신호가 켜지면서 권기만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뜻을 같이하여 자산 및 물품 취득비 전액에 대한 삭감요망을 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러한 결단은 결국 집행부 예산에 대해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는 예산심사에 탄력을 불어넣은 계기가 되었다.

이에 앞서 열린 평생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권의원은 평생교육원 건물보수를 위한 설계변경을 통해 3억원의 혈세가 낭비되었다는 사실을 집중 추궁했다.

“중앙집중식 난방을 개별난방으로, 엘피지를 도시가스로 교체하고, 기존에 없던 천정 보수공사를 위해 설계 변경을 하면서 3억원을 낭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 3억원은 서민들이 평생 일해도 손에 쥘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혈세”라고 질타,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새마을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요인이 많으며 대부분의 사업비 증가 사유가 주민의견 반영, 사업량 증가 등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이는 사전에 해당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이유라며 사업 시행 전 해당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추가 사업비증가 요인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삭감한 예산서를 들여다보고 권기만 의원은 이러한 말을 남겼다.
"서민들은 춥고 배고파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시린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눈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한편, “권기만 의원은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의회를 떠나면 자신도 일반 지역민과 다를 바 없어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더 보탠다는 것뿐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치된 뜻과 단합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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