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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제11회 영어체험학습 캠프’ 열기 가득

‘무더위 잊고 영어 재미에 푹 빠졌어요~’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캠퍼스에 초등학생들의 영어 발음 소리가 또박또박 울려 나간다.

 

구미대는 매년 방학기간 지역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캠프를 열고 있다. 구미시와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구미대 평생교육원(원장 이두기)이 운영한다.

 

올해로 11회를 맞고 있는 영어캠프는 지난 21일부터 4박5일 합숙을 하며 1, 2기로 나눠 3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 초등학생은 175명이지만, 캠프 참가를 신청한 학생은 2배가 넘는 400여 명으로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 캠프의 인기비결은 합숙을 하며 체험 중심의 영어 몰입학습 환경을 조성해 실용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높아 ‘가고 싶은 영어캠프’로 지역에 입소문이 나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수준 높은 원어민 강사를 보강하고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 학생들과의 교감도와 수업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어놀이게임 ▲계란을 지켜라 ▲과자 만들기 ▲만든 과자로 파티 열기 ▲영화 장면 따라하기 ▲영어권 국가 포스터 만들고 팀별 발표하기 ▲영어 골든벨 ▲병원·골프체험 등 다채롭다.

김도영(구운초·6학년) 학생은 “외국인 선생님과 과자도 만들고 게임을 하며 모든 시간을 즐겁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난해에도 참여했는데 올해가 훨씬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이두기 원장은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원어민 강사로 구성했고, 기숙사의 안전요원 배치와 구내식당의 식사(HACCP 인증 식재료 사용)까지 모든 부분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미대 캠퍼스는 체험 캠프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며 “앞으로 참가를 원하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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