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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 갈길 먼 학교폭력 “해결사” 될 것


이경희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월 15일(화) “해마다 늘어나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학교폭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의 시작은 학생을 이해하는데서 부터”라며 폭력없는 학교,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부모 ‘조정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학교는 미성숙한 학생들로 구성된 특수한 집단으로 교육적 환경속에서 원만한 교우관계를 통해 사회성은 물론 인격적 성장을 도모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들 집단 속에서 일부 학생들의 일탈된 폭력 행위는 면학분위기를 훼손하고 피해 학생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가치관과 인격을 형성해나가는 시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는 이후보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을 위해서는 ▲유치원 때부터 인성 중심, 가치 중심, 품성 중심 교육 ▲ 예술, 체육, 봉사활동 중심의 1만 동아리 운영 ▲시 지역 공동화에 따른 도심지 청소년 문화 공간 각 1개소 조성 ▲아이들의 자정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 기본 교육 사업을 제시했다.


또 지역 교육청별로 지역과 연계한 학생인성교육체험 시설 운영으로 ▲지역 현안에 맞는 맞춤형 인성교육 강화 ▲감성적 문화체험 교육과정을 편성해 “가치체험학제를 운영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학교 폭력은 폭력을 뛰어넘어 교사들의 갈등이 된다. 교사와 학부모, 학부모와 학생 간 갈등 또한 심각하다.

이에 이경희 예비후보는 “학부모와 선생님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서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근본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했다.


지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피해유형별(중복응답)로 분석하면 언어폭력(34.3%), 따돌림(16.0%), 신체 폭행, 스토킹(11.2%) 순으로 높았다. 당하는 아이들에게는 평생의 상처로 남을 사안들이다.


이경희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열린 경북교육감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고민이 무엇이고, 갈등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해 주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했다.


“유아 단계부터 좀 더 체계적으로 그 심리를 함께 공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은 우리의 관심이고 사랑이다. 학교도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던 이후보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치원, 유아 시기부터 아이들이 또래와 같이 어울리고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 역할을 부모와 선생님이 할 수 있도록 갈등해결 역량 향상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풀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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