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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201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발표

’1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97로 기준치 하회하였으나 전분기 전망치 대비 6포인트 상승, 기계·금속·자동차부품 106 호전 전망 우세)(95), 자금조달여건(97)
2018년 경제흐름 54.9% 올해와 비슷할 것, 20.9% 호전 될 것, 20.9% 악화될 것
2018년 대내리스크 46.8% 달라진 노동환경, 대외리스크 28.4% 환율변동 각각 꼽아
2017년에 비해 2018년 투자 늘리지 않을 것 78%달해, 22%만 늘릴 것
2018년 신규 채용 계획…47.3% 전년과 비슷, 줄일 것 19.8%, 계획 못세움 18.7%, 늘릴 것 14.3%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가 지난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9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1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97로 나타나 기준치를 하회하였으나 전분기 전망치 대비 6포인트 상승하였고, 기계‧금속‧자동차부품 업종에서는 106으로 호전 국면을 예상하였다.


나머지 업종 중 전기‧전자는 100으로 불변, 섬유·화학 82, 기타 87로 나타나 악화 전망이 우세하였고,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내수) 98, 매출(수출) 100, 영업이익(내수) 89, 영업이익(수출) 95, 자금조달여건 97로 나타나 내년 1/4분기 중 수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 94, 중소기업 97로 대·중소기업 모두 악화 전망이 좀 더 우세하였다.

한편, 응답업체의 54.9%는 2018년 경제흐름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보았고, 호전 20.9%, 악화 20.9%, 매우 악화 3.3% 순으로 나타나 내년 경제상황은 올해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좀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았다.


2018년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로는 46.8%가 달라진 노동환경을 꼽아 경영에 차질을 예상하였고, 그 뒤로 기준금리 인상(29.8%), 전기요금 등 에너지믹스 변화(7.8%), 가계부채(6.4%), 반기업 정서(4.3%), 기타(5.0%)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외리스크로는 28.4%가 환율변동을 꼽아 급격한 환율하락(원화절상)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세계적인 긴축분위기(22.7%), 美·中 등과 통상마찰(17.7%), 중국 사드보복(12.8%), 북핵리스크(12.8%), 기타(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내외 리스크가 큰 가운데 2018년 사업계획 방향은 보수적 69.2%, 공격적 30.8%로 나타났고, 2017년에 비해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것 78%, 늘릴 것 22%로 나타나 구미 제조업체는 불확실성 속에 조심스러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사업계획으로도 현상유지가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해외 신시장 개척(17.9%), 사업확장(12.8%), 대내외 리스크 관리(11.1%), 인력증원(6.8%), 노후기계 교체(6.0%), 사업 구조조정(6.0%), 기타(5.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과 비교해 2018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은 47.3%가 2017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19.8%는 2017년보다 줄일 것, 18.7%는 계획 못세움, 14.3%는 2017년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2018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을 기입한 34개사의 평균은 6명으로 나타났고, 이중 대기업 4개사는 13명, 중소기업 30개사는 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2018년 한국경제 키워드는 27.2%가 불확실성에 가려진 경영시계를 꼽았으며, 이어 현실이 된 4차 산업혁명(18.3%), 함께 더 멀리 동반성장(11.7%), 성장의 열쇠 규제개혁(11.7%), 고르디우스매듭 노동시장 이중구조(9.4%), 최고의 복지 일자리창출(6.7%), 미래 혁신생태계 구축(6.1%), 보호주의 장벽 뛰어넘기(5.6%), 경기회복의 완연한 봄(3.3%)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올해 구미지역 수출은 무난하게 28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탄소소재와 반도체, 이차전지,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이 채워지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수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하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일종의 심리지수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신호전달 기능 수행을 통해 시장에 경기방향성을 제시하고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기예측지표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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