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포항 지진피해 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은 지난 12월 20일(수) 도청에서 열린 출마선언에서도 한 손에 과메기를 들고 포항 지원을 간곡하게 호소했었다.

12월 22일(금) 오후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이 의원은 23일에도 새벽부터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오전 5시30분에 포항수협죽도위판장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11시에는 포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죽도시장 번개팅을 진행한다.

특히 죽도시장 번개팅은 이 의원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공지한 관계로 상당한 인파가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 11월 19일에도 김천시 당원 50여명과 함께 포항을 찾아 흥해공고와 들꽃마을에서 배식, 복구 지원, 환경 정비 등 부족한 일손을 거들며 종일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11월 30일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포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철우 의원은 “23일 죽도시장 번개팅에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며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포항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날마다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동해안발전본부를 승격시켜서 포항에 경북도청 제2청사를 설치하고 사실상 두 개의 도청으로 운영하겠다고 공약한 상태다. 동해안권을 상전벽해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지진방재에 대한 확실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