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중학교(교장 손철원)는 지난 7월 30일(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학생 33명이 구한말 독립운동가로 한국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삶을 토대로 제작한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의사의 숭고한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영웅’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안중근과 11명의 독립투사들이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동맹으로 독립을 향한 마음을 다짐하는 장면인‘장천동맹’으로 시작하여, 1막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결심하는 장면인 ‘그날을 기억하며’, 사형선고 직전 재판에서 당당하게 이토 히루부미를 죽인 이유를 밝히는 ‘누가 죄인인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수의를 보내는‘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사형을 앞둔 안중근 의사가 부르는‘장부가’등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펼쳐져 큰 감동을 주었다.
2학년 학생 이○○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에 대하여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뮤지컬‘영웅’관람으로 의사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노력, 나라 사랑하는 마음 등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