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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경상북도, 5월 29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및 건강수칙 준수 권고

빨리 찾아온 폭염,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
고령자,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 각별히 주의 강조

경상북도는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건강수칙 홍보에 나섰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25개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8개소를 대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사례를 실시간 수집해 24시간 비상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7~8월 발효되던 폭염특보가 올해는 가뭄, 무강우 등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지난 519일 폭염주의보가 도내 4개 지역에 처음 발효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건강과 생활불편, 재산피해 등이 우려된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대개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며, 어지럼증, 피로감 등의 증상을 유발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폭염이 지속돼 체온이 증가하면서 탈수 증상이나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는 열탈진 ·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또한,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일시적으로 눈에 화상 증상이 나타나는 광각막염,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피부질환도 온열 질환에 속한다.

 

경북도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과도한 음주는 탈수 유발과 체온조절 중추의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한편, 경북도는 감시체계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응급조치법 등을 안내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삼가해 달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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