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위원장 심정규, 이하 구미문화도시만들기)에서 주관하는 제4기 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원장 조명래)에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두 번째 공개특강을 시행한다.
오는 7월 12일(수) 저녁 7시, 구미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구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개 특강은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정호승 시인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 추모 현장에서 낭송되어 더 잘 알려진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를 비롯해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수선화에게>,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등 슬픔을 감싸 안는 서정적 언어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시민문화예술향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 공개특강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지난 15일부터 선착순 150여명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도시만들기 홈페이지(http://www.gct.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