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5일 도내 18개 시·군 34개 지역에서 재난현장 긴급출동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도민 참여훈련’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량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홍보해 소방차량의 재난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400여명과 소방차 131대가 참여한 가운데, 도민들이 직접 소방차량에 동승해 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긴급차량 양보운전의 중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 날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끝난 후에는 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는 등 소방차 신속 출동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은 양보가 아닌 의무로서 재난현장에 소방차량이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