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 낙동강 둔치에 조성되어 있는 덕산체육공원이 오는 16일 개장 1주년을 맞는다.
2014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약 1년 8개월에 걸쳐 사업비 총 49억원을 투입하여 117,400㎡ 부지에 지난해 4월 16일 개장했다.
국산 천연잔디 축구장 3면과 족구장 2면, 다목적구장의 운동시설과 9종의 꽃이 식재된 초화원과 강변산책로, 음수대 3개소, 화장실 3개소, 관리사무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해 개장이후 올해 3월까지 축구장 대관실적이 총 136회, 월 13회 정도로 일요일을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1회 사용료는 3시간 기준 평일 50,000원, 토·일요일 등 공휴일은 75,000원이다.
낙동강변에 위치하여 주변 자연경관과 축구장 시설이 조화를 이루어 체육활동과 여가공간 기능과 함께 대구와 구미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칠곡군은 왜관의 종합운동장과 북삼 인평체육공원, 약목 덕산체육공원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공간이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덕산체육공원 주변은 칠곡보와 오토캠핑장, 관호산성을 비롯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등 둘러 볼 곳이 많아 가족과 봄나들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잔디 생육과 종자 발아를 위해 4월 한달간 휴장에 들어갔으며,개장 1주년 기념 제27회 칠곡군수기 축구대회는 오는 5월 21일 덕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체력 증진 향상과 함께 마음 놓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