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새누리당 장석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역 숙원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 연구용역비를 포함한 국비 156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신규 예산은 ▲ KTX 구미역 정차 연구용역 3억원 ▲ 금오공대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15억원 ▲ 선산읍 독동리·산동면 임천리 하수관로 정비 5억원이다.
또한 증액된 예산은 ▲ 어린이보호구역·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시범사업 2.1억원 ▲ 학서지 생태공원 조성 5.5억원 ▲ 신라불교문화 초전지 역사로드 45억원(총 55억원) ▲ 구포-덕산1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구포동~구평동) 30억원(총 311억원) ▲ 구포-덕산2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구평동~칠곡 덕산리) 20억원(총 253억원) ▲ 구포-생곡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거의동~고아읍 송림리~선산읍 이문리) 30억원(총 524억원) 등이다.
그 밖에도 ▲ 농어촌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보급 사업 10억원 ▲ 산업단지 온실가스 저감 재자원화 실증화 사업 19억원 등 주민복지증진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구미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을 반영한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앞으로 KTX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시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다방면으로 발굴하여, 침체되어 있는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인 장 의원은 야당의 경북지역 SOC 예산 일괄 삭감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맞서면서 정부 원안 유지를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