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생활안전실천 시민연합 구미시지부(회장 김중천) 주관으로 4월 7일(목) 신평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20일(목) 형곡중을 마지막으로 관내19개 중학교에서 총 4,7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2016 중학생 생활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중학생 생활안전 순회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물놀이사고, 약물사고 등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과 화재,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안전수칙 등에 대하여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 심폐소생술 체험 등의 실습교육도 병행되어 학생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안전교육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대피요령을 추가하여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피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자연재난을 직접적으로 겪은 적이 없어서 재난은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여러 가지 자연재난을 직접 겪어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지 몰라 불안하고 무서웠으나 생활안전 순회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행동과 잘못된 행동들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장덕수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순회안전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과 재난은 우리 곁에 언제 어디서나 일어 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교육을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자각하여 더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구미시는 이런 안전교육을 더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제 안전도시 구미’를 이뤄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중학생 생활안전 순회교육』은 2009년 첫 교육을 시작으로 8년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관내 중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실천 시민연합 구미시지부의 전문강사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안전 이론교육과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교육하는 참여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