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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여름바다 불청객 적조 피해 ZERO 방제훈련 실시

관계기관 적조․해파리 피해예방 대책 회의 후,
헬기, 방제선, 어선 등 동원 적조방제 실전 대응훈련


경상북도는 24일 14시부터 道 어업기술센터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해양경비안전서, 수협, 어업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적조‧해파리 피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장소를 이동해 포항 영일신항만 앞 2마일 해상에서 가상 고밀도 적조띠 출현에 따른 적조방제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해생물(적조, 해파리)에 대한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육상, 해상, 항공, 관공선, 어선 등 예찰기능 강화, 선제적 방제대응, 피해 발생 시 조기 수습 복구의 3단계로 대응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시.군, 수협, 등 어업인과 적조방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포항 영일신항만 앞 2마일 해상에서 헬기 1대, 관공선 4척, 방제선 1척, 어선 8척, 전해수황토살포기 등을 동원하여 가상 고밀도 적조띠 출현에 따른 예찰, 발생정보 전파, 방제활동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유해생물(적조, 해파리)의 유입이 하절기 고수온과 더불어 빠르면 관내 수역에 7월 초순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적조발생 사전 대응으로 사업비 806백만을 투입하여 방제장비(액화산소 135, 여과기 9, 순환펌프 1,131대, 동원어선 55척, 황토11개소, 25천톤)을 확보 했으며, 양식어류 사육현황(115개소, 넙치, 해삼, 전복 등 29,573천마리) 조사를 마쳤다.

또한, 2016년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 7월 이후 양어장 시설 지도.점검, 양식장 관리요령 전단지 배부, SNS, SMS 등을 활용해 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우리 도는 유해성 적조가 43일간 지속되면서 양식장 10개소에서 약 273천만리의 어패류가 폐사되어 221백만원의 피해가 발생 하였으나, 이는 전국 대비(52억원) 4.2%정도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SNS, SMS 활용 등 선제적 대응이 피해를 줄인 효과로 나타났다.

한편, 해파리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 위기경보에 따라 모니터링 요원을 통한 지속적인 해파리 예찰, 해파리 제거선박 운영, 피해 합동조사반 구성‧운영, 어업용 시설피해 지원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에게도 대량발생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와 맹독성인 작은부레관해파리를 홍보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서 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적조와 해파리의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기관별 역할분담과 어업인들 스스로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적조와 해파리 발생 시 즉시 대응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단계별 매뉴얼에 의한 대비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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