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시중은행의 일반자금보다 장기 저리인 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재원을 받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1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여 지역의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 지원신청을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아 도에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NH농협은행지부에서 대출을 실행함에 따라 신청기간 내 시청 전략사업과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융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 자영업체로서 상시종업원 10인미만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업체의 업종과 상시종업원 5인 미만 도소매업, 각종 서비스업체로서 정부에서 지원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자이다.
경영안정자금의 융자는 업체당 3천만 원의 한도 내에서 대출이 이루어지며 상환기간은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금리는 년 1%로 지원된다.
단, 국가나 지자체 및 소상공인지원센터로부터 기 대출자는 물론 주점업, 주류업, 골프장무도장 운영업, 귀금속업, 유흥주점 등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67개 업체에 16억3천3백만 원을 융자 지원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금년도 사업 결과를 분석한 후 폐광지역 주민에게 피부에 와 닿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의 후 지속적으로 발전 보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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