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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청 신청사,“관광지로 대박났다”전해라~

신도시 랜드마크 도신청사 독특한 건축미로 유명세...지난해 76,262명 방문
영하의 한파에도 관광객 증가하는 기현상...‘16년 1월 하루 평균 800여명 방문

경북도청 신청사가 새해 영하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신도시가 관광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에 도신청사 전체 방문객수가 76,262명으로 2014년 대비 37배로 방문객이 폭증했는데, 2016년 1월 들어서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800여명으로 1월달 방문객 수가 2만 2천명이나 되었다.

도 관계자는 매서운 한파에도 방문객이 계속 증가하는 이런 기현상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중 관람객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가장 큰 요소는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도신청사다.” 도신청사는 팔작 기와지붕과 건물배치, 건물비례를 전통 한옥 양식으로 하면서 경북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문화청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불어 첨단 건축기술을 잘 조화시켜 우아함과 웅장미, 실용성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신도시 주변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예천 회룡포 등 전통 유교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중심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 김상동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조성된다.”며 앞으로 인근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신청사 관람 Tip

신청사 건립에 사용된 기와(전통 고령기와)는 총 65만장으로 기와 1만장에는 경북도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경북의 번영을 소원하고, 소통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도청부지 내 조경은 향토수종으로 소나무 등 키큰 나무 5천 5백 그루, 철쭉 등 키작은 나무 18만 2천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도청 앞 천년숲은 전통수종 88종 25만 8천그루의 나무가 어우러져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그만이다.
 ▸ 휴게공원인 세심원(洗心圓)은 전통양식의 정자와 경주 안압지를 모티브로한 연못, 돌로 만든 장승인 벽수 등이 있다.
 ▸ 주요 통로에 설치된 조각 작품으로 “웅비”(외가리 날개짓, 작가 이상태), “새천년의 길위에서(작가 왕광현)”, “새천년의 아침-天地人(작가 권웅)”이 있으며  꽃담 등 볼거리가 즐비하여 관람에 즐거움을 준다.

  ※ 2015. 10월 방문한 세계적인 건축가인 탈렙 리파이 UNWTO사무총장은  “내가 본 공공 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훌륭한 건축물이다.”고 찬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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