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Zicavirus, 소두증 유발)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춘하추동 사계절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
기존의 친환경 연무․연막소독과 더불어 모기 구제 효과가 큰 유충구제(유충 1마리 구제로 성충 200마리 구제 효과)를 위하여 정화조, 공중화장실, 연못, 우물 등에 공해 없는 친환경 약품을 투하하고 있다.
성충의 물리적 구제를 위하여 2014년부터는 모기기피 식물인 구문초(1포기당 10㎡ 모기 기피 효과)를 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에 6,000주를 식재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깔다구, 모기성충 등을 유인하여 제거할 수 있는 포충기를 공원, 하천주변, 야영장, 올레길에 설치하는 등 모기 매개감염병 예방과 주민들의 안락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중국얼룩날개모기), 일본뇌염(작은빨간집모기)이 주요 질환이며, 해외여행이 활발해 짐에 따라 뎅기열(흰줄숲모기)등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구미시 춘하추동 사계절 방역 시스템](http://www.gmilbo.net/data/photos/20160205/art_1454408416.jpg)
최근 중남미 일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질환(이집트숲모기, 학명: Aedes aegypti, 일명 Adidas모기)은 아직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사례는 없지만 향후 유입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방역관리가 요구된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향후 지속적ㆍ효과적으로 모기구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것이며, 시민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뿐 아니라 해외유입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얼룩날개모기(학명 Anopheles sinensis)](http://www.gmilbo.net/data/photos/20160205/art_1454408456.jpg)
![이집트숲모기(학명: Aedes aegypti, 일명 Adidas)](http://www.gmilbo.net/data/photos/20160205/art_1454408508.jpg)
![흰줄숲모기(학명 Aedes (Stegomyia) albopictus)](http://www.gmilbo.net/data/photos/20160205/art_1454408524.jpg)
Q :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A :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 국내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에 감염될 가능성이 없나요?
A : 아직까지는 국내 감염사례 및 해외 유입사례 보고가 없으며 유행국가에 여행 할 경우만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 유행지역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A : 최근 2개월 이내 환자 발생보고가 있는 국가는 중남미 21개, 아프리카 1개, 아시아 1개, 태평양 섬지역 1개 국가이며, 해당 국가에서는 특별히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위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학명 Culex tritaeniorhynchus)](http://www.gmilbo.net/data/photos/20160205/art_1454408486.jpg)
Q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 :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고 그 외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중증 합병증은 드물과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Q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A :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으나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방법은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 긴바지 착용을 하고 수면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 임신부인데 나와 태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나요?
A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는 여행 전 의사의 상담을 받고 여행국가에서 모기 회피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 임신중에 발생국가를 다녀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여행에서 돌아와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염, 충혈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면서 해외 여행력을 꼭 이야기해 주세요.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서 산전 진찰을 통해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 모기기피제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가요?
A : 각국에서 허가된 모기기피제의 경우 임신부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다만 제품별로 사용법의 차이와 주의사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Q :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A :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모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치료 완료 후 최소 1개월 동안은 헌혈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