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최근 충북 제천 등 인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 방지 총력 태세로 구제역 없는 태백을 유지하고자 비상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돼지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우제류를 사육하는 관내 농가 94호에 대해 지속적인 방문과 전화를 통해 집중적인 예찰 실시는 물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구제역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부시장으로 격상하여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관계 공무원은 휴일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이미 지난해 년 말 관내 사육하고 있는 돼지 2880두에 대해 긴급 추가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자율적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방법 등이 게재된 소식지 및 리플릿의 배부와 농가와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전방위적인 구제역 철통 방어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밀한 관찰과 지속적인 소독으로 확산단계에 있는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구제역 의심증상 발견 시 태백시청 농정산림과 550-2113으로 즉시 신고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