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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대구地檢 김천지청․법무부 법사랑委 교류협력 체결

대학․검찰, ‘탈선 청소년 사회안전망 확보 협력’

최근 청소년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법기관과 대학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탈선 청소년의 사회 안전망 확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학부모로 구성된 지역 시민단체와 고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 교수, 대학생 등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어서 탈선 청소년들의 사회복귀와 안정적인 진로지도를 이룰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와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최운식),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지역연합회(회장 최호근)는 11일 오전 11시, 금오공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 선도 및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소년범의 재범 방지를 위한 계도 활동과 학업, 취업 지원 등에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탈선 청소년과 금오공대 학생의 1:1 멘토링을 운영하고 대학 체험캠프 운영 등을 통해 진로 지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입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취업 지원도 실시될 예정이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문화 창출에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노력들을 지역 사회와 함께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 선도 활동에 관학이 서로 소통하며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과 취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운식 김천지청장은 인사말에서 “금오공대와의 업무협약 프로그램을 통해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라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오늘의 자리가 큰 의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민간 부문의 협력을 담당하게 된 최호근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지역연합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오공대의 우수한 교육 역량 위에 사법기관인 검찰과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청소년 선도활동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참여 기관은 앞으로 협약사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참여한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상호 자문과 협력 범위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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