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한 연탄구입 쿠폰을 이달 말까지 가구별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원하는 이번 연탄쿠폰 지원 대상은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모두 2962가구이다.
가구당 지원규모는 16만9000원이며 연탄 쿠폰은 내년 4월말까지 사용가능하며 쿠폰을 받은 주민들은 기존 거래처에 연탄을 주문하고 연탄쿠폰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된다.
시는 이번 연탄쿠폰 지원을 위해 각 동별로 지원 대상을 사전 조사했으며 각 동별로 이달 중으로 지원대상자에게 모두 배부되게 된다.
또한 시는 동절기를 앞두고 각 동별로 저소득층 가구실태를 사전 파악해 타 기관 및 봉사단체와의 연계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 쓸 연탄 전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나은 혜택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연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