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10일 선산읍사무소에서 개최된 교리2지구 도시개발, e편한세상 등『선산발전 현황보고회』에서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성공 및 e편한세상 구미교리 803세대 유치한 성과로 '선산발전협의회(회장 김헌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춘구, 양진호 구미시의회 의원, 김인배 구미시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장, 박은호 구미문화원장, 우진석 구미시산림조합장, 이상용 대구은행선산지점장 등 선산읍민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포~생곡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미국가 제5공단 진입도로, 영천~상주간 고속도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도로망구축 건과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e편한세상 구미교리 아파트건립 현황, 구미국가 제5공단,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 시 외곽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등 선산지역의 인구유입 및 정주여건 등에 대한 현황보고를 하였다.

선산은 이중환의『택리지』팔도총론 의하면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 있다."고 할 정도로 단계 하위지,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 등 걸출한 역사적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던 '영남제일의 문향(文鄕)'으로서 조선 성리학의 토대를 닦은 곳이다.

한편, 선산읍에서 태어나서 50여 년째 선산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다는 주민은 1995년 시군통합 후 급격하게 인구가 줄어들고,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서 군청소재지가 면소재보다 못해서 애간장을 태웠으나, 최근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e편한세상 아파트분양 성공으로 한동안 들리지 않던 망치질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선산 인구 2만5천명 회복 및 옛 명성을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남유진 구미시장은 "항상 상이나 감사패를 전달만 하다가 거꾸로 이렇게 귀한 감사패를 받게 되니 기분이 새롭다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어떤 상이나 감사패보다도 소중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구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