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보건소는 정신건강 증진센터의 민간위탁 운영자 공개 모집에 나선다.

시는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상태 점검 및 예방과 치료,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백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12월 말로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위탁운영 기간은 3년이며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추어 태백시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4조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공고일 10월 29일 현재 강원도에 소재한 업체여야 한다.

또 정신보건사업을 추진 할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서 국·공립 의료기관, 대학, 의료법인, 정신보건관련 비영리 법인 등이다.

선정된 단체는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지원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과 함께 시에서 추진하는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은 12월 중 태백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결정되며 선정기관은 2015년부터 3년간 태백시 정신건강 증진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 태백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연세대학교 원주산학단(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위탁운영을 맺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민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적격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