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월말까지 과태료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책임보험미가입, 검사 및 등록 등의 미이행과 지연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주·정차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납부율 저조 및 가산금의 지속적 누증으로 체납액이 증가하여 현재까지 태백시의 과태료 체납액은 16억여 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집중징수 기간 내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자진납부를 권고하고 있으며, 체납된 자동차의 등록번호판 영치에 들어간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제한, 보조금 지급중단, 신용정보기관 제공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한편, 태백시는 의견제출 기간 이내 과태료를 자진 납부할 경우 20%가 감경되는 제도가 있어 이 제도를 활용하면 납부자의 부담이 줄어든다며 자진납부를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각적인 징수활동으로 과태료 체납액을 최소화하겠다”며 “자동차 정기검사, 책임보험 가입 등에 대한 안내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