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동통장협의회(회장 신승하)는 2014년 뉴-빌리지 마무리사업으로 장성의 남산격인 독뫼(장성중앙교회 일대)의 숲 사이로 산책로를 조성하여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성동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금천 복사꽃 마을 가꾸기를 비롯하여 장성 시가지 뉴-빌리지 활성화를 위한 복족류바위 탐방로조성, 태백경찰서 망루 갤러리를 운영해 왔으나 이달엔 석공마트에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 이르는 약 300m의 ‘명상의 길’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주민들은 이제까지 장성초등학교나 하장성까지 인도를 이용하여 걷기 운동을 했었는데 명상의 길이 생겨 안전하게 운동과 사색을 겸할 수 있게 되어 생활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신승하 회장은 “그동안 출입이 통제 되었던 숲을 등록문화재인 태백경찰서 망루와 지질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고둥바위를 패키지로 묶어 ‘명상의 길’이 완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한 시간에 숲길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또한 태백시를 광산 도시로 이끈 장성의 석탄산업 유적을 답사하려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부지를 협조해 준 장성중앙교회에 감사하고 주민들이 지역의 명소를 멋지게 가꾸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