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도와 함께 1977년 개설 이래 40여 년간 주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한 장성 중앙시장에서 오는 14일 ‘장성중앙시장 왁자지껄 마케팅’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행사는 지역문화와 유명인을 연계한 이벤트 행사로 전통시장 고객유입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겨움과 인정이 공존하는 따뜻한 장터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장성중앙시장 왁자지껄 마케팅’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장성중앙시장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한 풍물놀이, 사물놀이, 색스폰연주 등 공연과 함께 인기 방송인 윤문식 초청, 1일 판매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장성중앙시장은 강원관광대학교, 바르게살기운동태백시협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어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통시장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오후 6시 ‘왁자지껄 장터 콘서트’ 행사는 김수희, 배일호, 금잔디, 박주희, 박구윤, 주병선, 임영랑, 한서경, 딜라이트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으로 흥겨움을 보탠다.

붓글씨로 가훈 적어주기, 사주, 역학 풀이, 강원관광대학교 학생들의 개발음식 홍보 및 판매, 상인회의 지역특산품 할인판매 등 관광객과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유명인사 장보기물품 경매수익금과 강원관광대학교 학생들의 개발음식 판매수익금은 아동복지시설 하늘바라기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7년간 장성주민들의 생활시장으로 꿋꿋이 이어오다 문화형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장성중앙시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왁자지껄 함께 즐기며, 덤으로 푸짐한 경품 당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