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시승격 이후, 올해로 서른 세 번째를 맞이하는 시민화합 한마당축제인 태백제가 오는 10월 4일(토)부터 5일(일)까지 양일간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황지연못 등에서 개최된다.

태백시에서 주최하고 태백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3회 태백제는 공식행사(개회식, 폐회식), 시민화합행사, 시민참여행사, 태백제기네스, 태백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태백제 첫날인 4일 오전 10시에는 각동별 입장식을 통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식후행사로는 황지고의 마칭밴드 공연과 태권무, 일성황 퍼포먼스에 이어 인기 연예인의 축하공연을 펼친다.

시민화합행사에는 각계 각층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동공놀이, 족구, 씨름, 계주, 세발자전거, 합동줄다리기, 제기차기, 발원지 물나르기, 대형윷놀이, 배추쌓기 등 다양한 행사 종목으로 구성했으며 8개 동대항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참여 행사에서는 단축마라톤, 게이트볼, 축구, 페이스페인팅, 종이체험, 에너지 과학체험장, 연탄만들기, 포토존, 삐에로아저씨, 다문화가정체험, 한우시식 등 체험마당 운영을 통한 어린이,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기네스에서는 댄스신동, 장수왕, 어린이줄넘기왕 선발, 풍선불어터트리기, 왕발․몸무게기네스, 젓가락 콩나르기, 딱지치기왕, 목소리왕 등 다양한 종목을 마련하여 최고를 찾는다.

또한 태백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누구나 다함께 하는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로 애드벌룬 설치 또는 현수막을 1점씩을 게첨토록 하여 명실상부한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태백제는 시민화합을 통한 정체성 확립과 전통 향토문화를 창달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전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 미래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