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보건소가 오는 26일 치매환자와 가족 등 80여 명이 가을 나들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일상 탈출을 도와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부여하여 치매환자 가족 간의 정보공유와 격려의 장을 통한 상호 친목과 지지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치매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치매환자 나들이에는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함께하여 삼척 이사부 공원 산책과 레이바이크 승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으로 하루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치매로 인해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생활 활력과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을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그 두려움도 극복하는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