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2014 승용차 없는 주간’을 맞이하여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차 없는 거리 운영,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캠페인, 저탄소생활 홍보 전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차 없는 거리,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14 승용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승용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승용차를 타지 맙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돼 매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다.

이 날은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차없는 거리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오후 5시 황지연못에서 태백생명의 숲 등 15개 단체 및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행사, 저탄소 자전거 라이딩, 지역어린이 벼룩시장 행사 등을 진행된다.

또 오는 24일에는 태백시 소속 공무원들이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실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산소도시 태백을 가꾸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차없는 거리 문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