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연화산 산신제가 지난 3일 오전 11시에 황지동 연화산 산신각에서 고재창, 김길동 태백시의원 등을 비롯한 마을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되었다.
연화산 산신제는 황지동 재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음력 8월 10일 마을의 안녕은 물론 나아가 태백시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고자 300여 년간 지역주민들에 의하여 거행이 되어 오고 있다.
이 날 산신제는 초헌관에 전철구 황지동장, 아헌관에 이순재 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에 전영수 재산관리위원장이 봉행하고 잔을 올린 후 소지를 태워 태백시와 황지동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였다.
전철구 황지동장은 “이와 같은 소중한 민속제가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는 것에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후세에 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화산 산신제는 재산관리위원회 등의 의견을 거쳐 내년부터는 음력 5월 5일로 변경이 되어 거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