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해 물가 안정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올 추석은 시기가 빠르고 기상악화로 과일, 채소 등의 작황이 좋지 않아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 불안 요인의 사전차단과 안정을 위해 오는 9월 7일까지를 ‘추석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운영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농수축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추석 성수품 21개 품목에 대해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선정 관리하는 한편 지역의 농.축협 등과 협조하여 제수용품 공급과 직거래 특별판매 행사 등을 확대한다.

또한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불공정 상거래행위(사재기, 끼워팔기,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담합인상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점검과 추석 성수품에 대한 수급상황에 대해 집중관리하게 된다.

더블어 소비자 고발 및 불공정 상거래행위 신고·접수 처리와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 및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축산물 할인판매, 관내 지역중소기업체 빅-세일 행사 등을 통한 최고 30%까지 할인판매 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9월 4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을 전개하여 공무원 및 시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장보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각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추석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