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화)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주말엔 망루갤러리에 가볼까?

장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양호)는 태백경찰서 망루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국전쟁 전후의 호국경찰상과 70년대까지의 경찰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망루로 가는 길에 망루갤러리를 상설 운영 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공비 침투에 대비하여 건립된 태백경찰서 망루는 빨치산과 공비 토벌이라는 근대화 과정의 혼란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로 2005. 4. 15 등록문화재 167호로 지정되었으나 전쟁발발 후 반세기가 경과된 지금,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이가 많지 않아 장성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태백경찰서와 강원경찰박물관의 협조로 기록사진 20여 점을 구하여 본 갤러리를 조성하게 된 것이다.

김양호 위원장은 "태백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은 동이 우리 장성동인 만큼 동민의 자긍심 고취와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관내의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를 모두 망라하여 주민스스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동안 태백경찰서와 장성중앙교회가 담장으로 분단되어 있어 교회 내 복족류 화석바위를 보려면 400m를 우회하여야 했으나 망루갤러리 개장과 더불어 담장도 개방된 만큼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고둥바위도 둘러 볼 것"을 주문하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