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해 20일 오후 2시부터 태백시 전지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대피훈련을 공습발령과 동시 주민대피와 함께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에 15분 동안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5분간 '경계경보' 상황을 유지한 뒤 '경계해제경보' 발령을 끝으로 훈련이 종료된다.
훈련이 시작되는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하던 일을 멈추고 민방위대원과 경찰 등 유도대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지하대피소나 건물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운전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 갓길에 정차한 후 승객들을 대피시켜야 하며 대피가 어려운 부득이한 경우에는 차내에서 라디오 등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훈련은 전시 또는 비상시에 대비한 훈련으로 비상차로(태백소방서~태백시청) 확보후 군용차와 소방차, 경찰차, 응급차 등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다.
아울러 이번 훈련과 관련해 민방위훈련 우수단체 인증제의 자율참여 및 내 주변 대피소 확인하기 등 이벤트 홍보를 실시해 민방위 우수단체(기업체, 직장대 등)의 자율적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국가재난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 ‘안전 디딤돌’을 통해 시민이 유사시 주민대피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적 공습을 가정한 주민 대피훈련으로 훈련 공습경보발령 시 가장 가까운 지하대피소 또는 지하 건물로 대피하고 경계경보 발령 시 대피소를 나와 방송을 청취하면서 경계상황을 유지하면 된다”며 “훈련 실시에 따른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