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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제3회 한.중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 성료

문화예술 교류로 글로벌 리더 육성

“꿈을 향한 패기 있는 도전, 끼를 펼쳐라!”

대전시와 함께하는 제3회 한중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청 대강당과 하늘마당,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띤 경연과 교류 공연 그리고 관광을 통해 양국 청소년 800여명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내년도 행사를 기약하고 폐막했다.

한·중 수교 22주년을 맞아 양국의 청소년이 대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제3회 韓·中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는 지난번 중국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으로 한국과 중국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때, 양국의 관계를 더욱 더 돈독하게 하고 청소년문화예술을 위한 사랑과 관심으로 이제 한.중 양국의 청소년을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광역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원장 성낙원)과 목요언론인클럽(회장 송화순), 대전영화인협회 그리고 중국화성예술교육관리연맹(대표 하충생)이 공동 주관하여 개최했다.

15일 개막식 식전 공연은 대덕중학교 사물놀이팀과 청아율국악관현악단 그리고 박정숙 무용 단원들이 우리 가락과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뽐내 중국 청소년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은 중국의 성악가이자 방송 MC인 장리치와 서발함 어린이 아나운서가 그리고 한국의 유명 탤런트 김정민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송화순 대회장의 개막선언과 양국의 국가연주로 서로의 국가를 존중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문공회 회장인 서종환 명예이사장의 환영사와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져 대전을 방문한 중국 청소년과 지도자들의 대전 방문을 환영했고, 이번 제3회 한.중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중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 따뜻한 우의를 다지고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아름답고 값진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 했다. 이어서 이에 대한 화답으로 매룡 중국 CCTV 아나운서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축하공연으로 중국 요녕성 대표팀의 중국민족악기 연주와 신인 트롯가수 최진아의 중국노래“첨밀밀”을 불러 중국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목원대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청소년문화예술제를 널리 홍보하기위해 양국의 어린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측은 KMC-TV 어린이 아나운서 박미소와 한현규 두 어린이를 위촉했고 중국측은 개막식 사회를 봤던 서발함 어린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다음날 오전 8시부터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과 3층 대강당, 세미나실에서는 음악과 무용부문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대전광역시교육감상인 대상은 음악부문에 청아율국악관현악단 한승연 외 31명이, 연기부문에 블랙스완 김다운 외 2명이, 무용부문엔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신지영양이 영광을 차지했고,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상인 특별상은 밸리댄스에 허준, 김주연이 음악부문 특별상은 충주상업고등학교 이하은, 이예은 쌍둥이가 차지했다. 그리고 주관사 대표상인 금상과 은상, 동상, 우수상이 주어졌다.

경연을 마치고 이날 오후에는 한남대 56주년 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우수 표현상을 받은 수상자와 축하공연 밸리댄스, 판소리, 무용, , 노래, 태권도 등으로 열띤 합동교류 및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씽청 중국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각 예술 부문 경연에 참여하는 한.중 최대 규모의 청소년 문화예술행사로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발판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예술제는 한국과 중국이 문화교류와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데 큰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를 주최한 성낙원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장은 “이번 한·중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를 통해 글로벌 시대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제를 통해 양국간 우정을 나누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대회를 마치며 소회를 말했다.

한·중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는 우리 청소년에 대한 문화예술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한.중 양국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값진 무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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